

손흥민(LAFC)이 쾌조의 골 감각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이어갈까.
손흥민의 LAFC는 14일 오전 9시30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2025시즌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발 끝에 시선이 쏠린다. 그는 최근 A매치 기간 중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7일 미국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작렬하며 홍명보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10일 멕시코전에서는 0-1로 뒤진 후반 20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평가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빛나는 활약에 MLS도 예의주시했다. MLS 사무국은 “LAFC 신입 슈퍼스타 손흥민이 9월 A매치 평가전 두 경기에서 모두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핵심 역할을 했다”며 집중 조명했다.
대표팀에서의 골 폭죽을 LAFC에서도 이어간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대표팀이 미국 원정에 나서면서 이동 거리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또한 멕시코전에서 후반 교체출전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새너제이전 선발 출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서 첫 도움을 올렸고,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선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LAFC도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최근 2경기에서 1승1패로 승리가 없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의 좋은 컨디션을 소속팀에서도 이어갈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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