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유방암 뇌전이, 치료비만 연 2억” 청원 5만 명 동참에 감사 인사[전문]

사진= 뉴시스, 유빈 SNS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국민청원을 공유한 데 이어 팬들의 응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유빈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됐고, 많은 환우분께도 희망과 용기가 됐다. 보내주신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늘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빈은 1일, 큰언니가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올해 뇌 전이까지 확인됐다고 고백했다. 유빈은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았지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을 담고 있으며, 약값이 2개월 기준 3천만 원에 달해 환자들이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했다. 청원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된 상태다.

 

이하 유빈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빈입니다.

 

이번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고,

많은 환우분들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늘 잊지 않겠습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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