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퐁당퐁당 수렁… 휴스턴전 무안타로 시즌 타율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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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지난 2일 시카고전에서 애틀랜타 이적 후 첫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AP/뉴시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또 침묵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1볼넷으로 출루에는 성공했다.

 

퐁당퐁당 안타가 생산되고 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지난 2, 3일 시카고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5일 시애틀전무터 하루 걸러 하루 안타가 나오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17로 떨어졌고, 9월 타율도 0.226으로 하락했다.

2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우완 선발 제이든 머레이의 싱커에 밀려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5회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불펜 좌완 콜튼 고든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휴스턴에 3-11로 완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65승82패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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