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현 전 MBC 아나운서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직접 밝혔다.
박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인연을 이어가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로의 기본적인 성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말과 행동이 상처가 아닌 따스함과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며 지금의 연인과 관계를 이어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아나운서는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 이상형은 나와 닮은 사람, 상대를 잘 챙기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그녀의 이상형은 다정하고 따뜻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인데, 서로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가 서로의 이상형에 꼭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연인과 닮은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MBTI부터 취향, 가치관, 사고방식,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비슷하다”며 “이전 결혼생활에서 경험했던 부분도 닮아 있어 놀라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아나운서는 “이제는 함께 시간을 충분히 쌓아가고 싶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감당하는 것들이 잘 어우러지는지도 지켜보려 한다”며 “공개 연애가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창현 아나운서는 2013년 MBC 공채 33기로 입사해 지난해 8월까지 활동했다. 그는 2016년 두 살 연하 여성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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