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용필이 ‘광복 5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를 통해 1만8000명의 관객을 홀렸다.
8일 이 순간을 영원히 공연 측은 조용필이 지난 6일 고척돔에서 150분 동안 쉼 없는 열창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였다. 특히 조용필은 국내 최초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 국내 누적 음반 총 판매량 최초 1000만 장 돌파, 일본 골든디스크상을 한국인으로 최초 수상,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최초 전석 매진, 국내 대중가수 중 최다곡 음악 교과서 수록 등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수많은 레전드 곡을 지닌 독보적인 국민 가수이기에 더욱 관심이 컸다. 이에 1차와 2차 모두 티켓 오픈 3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왕 조용필을 향한 열기를 확인시켰다.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에서 장년층, 중년층, 청년층까지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독보적인 라인업의 무대를 선보였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부터 중년층의 인생곡으로 꼽히는 ‘친구여’, ‘바람의 노래’, 청년층의 ‘태양의 눈’, ‘바운스(Bounce)’ 등 세대를 뛰어넘는 무대 라인업을 펼쳤다.
제작진은 “우천 속에도 모두 하나가 되어 공연을 진심으로 즐겨 주신 1만8000명의 관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건 사고 하나 없이 오롯이 가왕 조용필로 하나된 날이었다. 현장의 열기를 본 방송에 담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이 순간을 영원히 공연은 다음달 6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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