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를 앞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향후 팀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지난 1일 열린 첫 정규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계약 관련 질문에 답했다.
이날 발표한 ‘네버 세이 네버’는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강렬한 응원의 메시지로 멈추지 않는 도전 의지를 표현했다. K-팝 대표 아이콘이 되겠다는 목표로 달려온 2년이다. 새 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그간의 서사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제로베이스원은 팬의 선택을 받아 탄생한 그룹답게 데뷔 초부터 각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고 신인상을 휩쓸며 성장해왔다. 박건욱은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돌아보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항상 우상향하는 그룹, 항상 위를 바라보는 그룹이 되는 것이다. 이번 앨범으로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우리의 에너지와 메시지가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제로베이스원으로서 많은 서사와 그림을 그려가고 싶다. K-팝 아티스트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3년 보이즈 플래닛 시즌1 데뷔조로 가요계에 첫발을 뗀 제로베이스원은 2년 6개월 계약으로 맺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공식적인 활동 종료는 내년 1월이다. 기존 계약 기간만을 지키고 뿔뿔이 흩어질지, 계약 연장을 통해 9인조 제로베이스원으로 활동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리더 성한빈은 “멤버들 간에 많은 대화와 회의를 하고 있다. 좋은 방향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사랑하는 팬분들께 열심히 준비한 앨범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컴백 포부를 다졌다.
멤버들의 모호한 답변에 재차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자 한유진은 “열린 가능성을 두고 멤버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마 팬들과 대중분들이 원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박건욱은 “멤버 모두 아홉 명의 제로베이스원을 소중하고 생각한다. 아홉명이 팀을 이루고 있지만, 인간적으로도 끈끈하다. 팬분들이 우리 아홉명의 웃는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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