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터 랄랄이 제3회 코미디 유튜브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개막식이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부코페’는 2700명의 관객들이 개막공연 전석 매진으로 화답했다. 인기 개그맨 박명수는 개막공연의 사회를 맡아 무대에 섰다.
주최측은 이날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코미디 유튜브 대상’은 한해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코미디 콘텐츠에 부여하는 상이다. 주최측은 “플랫폼을 떠나 코미디를 제작하는 모든 크리에이터를 존중한다”며 수상의 의이를 전했다.

1대 숏박스, 2대 꼰대희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은 랄랄이 차지했다. 랄랄은 앞서 부캐 트로트 샛별 이명화로 무대에서 축하무대를 펼쳤다. 수상자로 랄랄이 호명되자 이명화가 무대에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랄랄은 부캐 등장을 꼬집은 박명수의 말에 “시간이 안돼서 내가 전달해주려 한다. 고맙다”고 센스있게 대처했다.
이어 “요즘 웃을일이 많이 없고 각박하고 하루하루 술로 버티며 살고 있다”고 털어 놓으며 “하지만 인생이 거지 같지만은 않다. 잘 먹고 잘 살고 치킨도 떡볶이도 시켜먹고 살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인생이 별것은 없다. 모든 것에 크게 의미부여 하지 말자 지나가면 별 것 아니다. 하루하루를 즐기고 대충하니까 재밌는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은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행사다. 이번 부코페는 9개국 52개팀 총89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블루카펫과 개막 공연에 이어 30일에는 엄지윤, 엄지윤, 숏박스(김원훈 / 조진세), 더면상(이선민 / 조훈), 이경원, 황경환 주연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같은날 신윤승, 조수연 등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와 빵송국(곽범 / 이창호), 스낵타운(강현석 / 이재율) 등이 출연하는 ‘만담어셈블@부코페’가 열린다. 30일 개그우면 안영미의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도 화제의 작품이다. 31일과 9월6일에는 스탠드업코미디 ‘서울코미디올스타스’가 2주간 출연진을 달리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변기수의 해수욕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 ‘썰피소드’, ‘폐막공연 : 나는 개가수다’ 등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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