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사이클연맹 회장, 국군체육부대 방문… 이인정 亞산악연맹 회장은 1000만원 기부

진규성 국군체육부대장(왼쪽)과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27일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진규상 부대장과 사이클 선수단 운영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진규상 부대장은 “국군체육부대가 한국 체육 발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이 회장은 “사이클 종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국군체육부대의 혁신과 발전은 곧 한국 체육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한사이클연맹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엄인영 감독을 만나 사이클 선수단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이 회장의 아버지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국군체육부대 선수단 발전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후원 협약식은 이날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렸다.

 

이번 후원은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인 이인정 회장이 국가보훈부·서울시·서초구로부터 지급받는 참전용사 수당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매년 국군체육부대 25개 종목 중 10개 종목을 선정해 종목별 100만 원씩 지원된다.

 

2025년에는 사이클, 하키, 육상, 핸드볼, 양궁, 탁구, 유도, 역도, 배드민턴, 테니스 등 10개 종목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인정 회장은 “선배 체육인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이번 후원이 선수단 사기 진작과 민간 후원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이인정 회장은 1980년 한국 최초 마나슬루(8156m) 등정을 이끈 전문 산악인이다. 대한산악연맹 회장(2005~2016년)에 이어 2009년부터는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과 아시아 산악·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태인체육장학금을 통해 지난 36년간 741명의 체육 꿈나무에게 약 6억6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체육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 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