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냥이와 외출 전, 칙칙 뿌리면 끝”… 신신제약, 펫전용 해충기피제 ‘멍스키토’ 출시

-농축검역본부 허가받은 스프레이형 제품
-진드기 97.6% 모기 96% 기피 효과 검증
반려동물 전용 해충기피제 ‘멍스키토’ 제품 사진. 신신제약 제공

 

신신제약이 반려동물 전용 해충 기피제 ‘멍스키토(Mungsquit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기, 진드기, 벼룩 같은 해충으로부터 반려견과 반려묘를 보호하는 스프레이형 제품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허가받은 동물용 의약외품이다. 외출 전 반려동물의 눈 코 입을 제외한 전신 또는 필요한 부위에 간편하게 분사하면 된다. 반려동물의 예민한 후각을 고려해 선샤인 향료를 첨가해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이번 신제품의 주성분인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는 세계보건기구(WHO) 독성 분류 기준 최저 등급(Class U)에 해당하는 안전 성분이다. 인체용 제품에도 사용되는 만큼 안심하고 반려동물에게 쓸 수 있다.

 

효능도 검증됐다. 기피효과 시험 결과 진드기에 대해서는 도포 4시간 기준 97.6% 효과를 보였으며, 24시간 후에도 60.0% 효과가 유지됐다. 모기를 대상으로는 기피율 96.0%, 흡혈률 2.9% 효능이 확인됐다. 약국을 통해 판매되는 만큼, 약사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신제약 측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8~9월은 1㎜ 미만의 진드기 유충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같은 진드기 매개 질환은 대부분 인수공통 전염병이라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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