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차세대 게임성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외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19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전야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을 소개했다.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영상에는 한층 향상된 그래픽 퀄리티로 구현된 주요 인물들과 함께 수중부터 하늘까지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브리타니아 대륙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낚시와 퍼즐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공중 탈것을 활용한 모험, 알비온과 회색 마신 등 강력한 적과의 전투 장면이 소개됐다. 말미에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소식이 깜짝 발표됐다.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CBT 이용자를 모집한다.
엔씨는 신작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더시티는 MMO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역동적인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ONL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슈트와 개성 있는 캐릭터·파워 로더, 헬리콥터, 자동차 등 다양한 탑승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이동·초대형 레이드 보스를 공략하는 멀티 플레이 전투·논현동, 청담동, 삼성동 등 실제 장소가 그대로 구현된 전장 등 인게임 플레이 장면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내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타임 테이커즈는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장르 신작이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룰, 각기 다른 서사와 고유 스킬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무기와 아이템의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는 타임 에너지를 수집하고 생존에 활용하는 핵심 게임 시스템·시간과 관련된 세계관의 단서를 제공하는 시네마틱 연출·스팀 플레이 테스트 참여 정보 등이 담겼다. 이 게임 역시 내년 출시를 목표 중이며, 연내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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