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가 지난 16일 입국했다.
젤베는 지난 4월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유럽 경험이 있다. 2023∼2024시즌에는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뛰었다.
208cm 장신인 젤베는 큰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블로킹과 속공에서 모두 장점이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를 강점으로 삼아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뛰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확실하게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젤베는 “OK저축은행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