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을 예고하며 이혼 이후의 근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오는 방송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윤민수는 조심스럽게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윤민수는 “이혼 기사는 지난해에 나갔지만, 서류 정리는 두 달 전쯤에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윤민수는 2024년 5월 아내 김민지 씨와의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법적으로는 최근까지 부부 관계였던 셈이다.
윤민수는 “우리가 스물다섯에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며 “그래서 더 빨리 지쳐버린 건지도 모르겠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특히 그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민수가 집에서 “전구 남은 거 있어?”라고 외치자 곧바로 다른 방문이 열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자막에는 ‘후 엄마 방’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두 사람이 이혼 후에도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생활 중인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고 있다. 윤후는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에 입학해 유학 중이다.
윤민수의 솔직한 이혼 이야기와 가족의 새로운 형태는 오는 ‘미운 우리 새끼’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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