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07년생 신성 공격수 박승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군 데뷔가 임박했다.
박승수는 16일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는 지난달 뉴캐슬로 이적했다.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LAFC)에 이어 EPL과 계약한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펼쳐진 뉴캐슬의 프리시즌 방한 투어에 1군과 동행해 팀 K리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2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의 친선 경기(2-2 무)에 비공식 선발 데뷔전까지 치르면서 1군에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박승수가 데뷔전을 치르면서 역대 EPL 한국인 최연소 기록이 된다. 현재까지는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박승수가 개막전에 출전하면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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