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광복 80주년 경축식서 국기에 대한 맹세 낭독…묵직한 울림

사진= KBS ‘광복절 경축식’ 방송 캡처

배우 조진웅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며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다.

 

8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식이 진행됐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은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 낭독자로는 배우 조진웅이 나섰다. 단정한 수트 차림에 안경을 쓴 조진웅은 무대에 당당히 올라, 힘 있는 목소리로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맹세문을 읽어내려갔다.

 

조진웅이 국기에 대한 맹세 낭독을 맡게 된 배경에도 남다른 인연이 있다. 그는 2021년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될 당시 국민특사로 함께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이 이어져, 올해 경축식 무대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조진웅은 그간 영화 명량, 사라진 밤, 퍼펙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연기로 사랑받아온 배우로 스크린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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