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구단 최초로 써드 유니폼을 선보인다.
광주는 “킷 파트너인 스포츠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함께 2025시즌 써드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써드 유니폼은 광주의 상징인 빛을 콘셉트로 삼았다. 구단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필드 유니폼은 구단의 세 번째 컬러인 네이비와 옐로우의 선명한 대비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표현하고 있다. 골키퍼 유니폼은 오렌지와 옐로우의 조화로 석양빛처럼 따뜻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특히 골키퍼 유니폼의 경우, 골키퍼 김경민이 광주의 석양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직접 컬러를 제안해 제작에 참여했다.
디자인 디테일도 주목할 만하다. 유니폼 목 뒤에는 구단 엠블럼에 위치한 ‘5개 별빛’과 골스튜디오의 슬로건 ‘LIVE THE GOAL’을 결합한 엠블럼이 새겨졌다. 전면에도 5개 별빛을 상징하는 그래픽이 은은하게 배치돼 상징성을 더했다.
기능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유니폼 측면에는 메쉬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흡습속건 및 항균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선수들의 실전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광주는 오는 23일 열리는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골스튜디오 브랜드 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써드 유니폼을 선수들이 최초로 착용하고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데이 역시 구단 최초의 시도다.
한정판매로 진행되는 써드 유니폼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골스튜디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EQL에서 만나볼 수 있다. 23일 강원전 당일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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