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아시아 첫 IBIA 무결성 인증 획득

글로벌 시장 진출 핵심 관문

한국 경륜·경정 사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IBIA(국제 베팅 무결성 협회)와 무결성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왼쪽)과 IBIA 칼리드 알리 대표가 IBIA 인증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BIA는 세계 베팅산업의 공정성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다. IBIA의 윤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정식 베팅상품으로 인정된다. 이러한 점에서 IBIA 무결성 인증 협약은 세계 베팅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륜·경정 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륜·경정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 경륜·경정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리 IBIA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경륜·경정 사업의 무결성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베팅 무결성 기준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증 협약식은 이 본부장과 알리 IBIA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영국 런던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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