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륙한 ‘웬즈데이2’…제나 오르테가 “한국 첫 방문, 팬 만나 즐거워”

'웬즈데이2'의 제나 오르테가. 넷플릭스 제공

​9월 3일 시즌2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시리즈 주역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팬 이벤트에 참석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웬즈데이’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웬즈데이2'의 팀 버튼 감독. 넷플릭스 제공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웬즈데이2’ 팬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텃팅 안무가 스펠라와 댄스팀의 강렬한 오프닝 퍼포먼스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무대에 오른 팀 버튼 감독은 자리를 가득 채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한국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아트쇼도 진행했었고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아름답고 창의적이고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나 오르테가는 “서울도, 한국도 첫 방문인데 새로운 문화를 느끼고,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다. ‘웬즈데이’는 많은 노력을 들여서 만든 작품이다. 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웬즈데이2'의 에마 마이어스. 넷플릭스 제공

이어 에마 마이어스는 “2년 전에 한국에 왔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웬즈데이’라는 작품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하며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것에 대한 기쁜 마음과 벅찬 소감을 전했다.

'웬즈데이2'의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왼쪽부터). 넷플릭스 제공

팀 버튼 감독은 “많은 얘기는 하지 못하지만 하나 스포일러를 하자면 ‘웬즈데이’가 죽진 않는다. 왜냐면 아직 4화나 남아있기 때문에 ‘웬즈데이’ 없이는 진행되기 어렵다. 파트2에서도 많은 일들과 기이한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많이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즌2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웬즈데이’ 시즌2 파트2의 기대 포인트에 대한 답변도 이어갔다. 제나 오르테가는 “말할 수 있는 건 파트2가 더 강렬하다는 것이다. 파트2의 모든 것이 영화 같다. 세트도, 이야기도, 이야기들이 다 회수되는 것도 그렇고 훨씬 더 대단하고 거대한 걸 기대해도 좋다”라고 답변하며, 파트2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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