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CC 리노베이션, 더 시에나 동원개발 유휴부지 개발 동시 추진

이달 8일 동원개발 본사에서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현, 중부CC)과 동원개발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이 보유한 약 57만 평(1,894,332㎡) 규모의 골프장과 인근 유휴부지를 기반으로, 코스 전면 개편과 클럽하우스 신축 등 리    노베이션과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부CC가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이라는 새로운 골프 리조트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진입 가능한 뛰어난 입지를 지닌 기존 중부CC의 명성을 이어받아, 품격은 한층 높인 새로운 골프·리조트 문화를 제시하겠다는 것” 이라 이번 협약의 핵심 사안을 전했다.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크게 ▲골프장 리노베이션 사업과 ▲유휴부지 개발사업으로 나뉜다. 골프장 리노베이션은 기존 코스의 전면 재정비와 클럽하우스 신축을 포함하며, 인프라 현대화와 조경·경관 개선도 병행된다. 이는 단순 리뉴얼이 아닌, 생활과 문화, 레저가 융합된 리조트형 복합단지로의 전환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은 사업부지 소유권을 바탕으로 인허가 및 대관 업무를 전담하며, 동원개발은 설계 자문과 기술 지원을 포함한 개발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인허가 절차 완료 이후 시공 참여도 검토 중이다.

 

동원개발은 전국 시공능력평가 32위, 부산 지역 8년 연속 1위의 실적을 보유한 시공사다. 통영·양산·기장에 다수의 골프장을 건설·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갖췄다.

 

더 시에나 서울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더 시에나 그룹은 호텔, 리조트, 골프장부터 주거 개발과 건축까지 아우르는 복합 레저 기업으로, 서울·제주·강원 권역을 중심으로 품격 있는 휴양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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