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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전처 딸 파양…“무고로 인한 패륜 행위 인정”

방송인 김병만(50) 전처 딸이 파양됐다.
8일 서울가정법원은 김병만이 전처 A씨의 딸 B씨을 상대로 낸 파양 청구를 인용했다. 이로써 김병만과 전처 딸 사이의 법적 관계는 종료됐다. 파양 소송에서 두 차례 기각 당한 후 세 번째 만이다. 김병만 측은 “(B씨의) 무고로 인한 패륜 행위가 인정 돼 파양됐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2010년 A씨와 혼인신고하면서 A씨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B씨를 친양자로 받아들였다. 김병만은 A씨와 장기간 별거 생활을 했고 2020년 이혼소송을 제기, 3년 만인 2023년 9월 대법원 선고로 확정됐다.
이혼한 뒤에도 김병만과 입양 딸인 B씨의 법적 부녀 관계는 유지됐다. 김병만은 B씨에 대한 파양 소송을 두 차례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딸이 파양을 원하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다시 한번 파양 소송을 신청했고, 이번에는 받아들여졌다.
김병만은 오는 9월 20일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와의 사이에서 이미 2명의 아이를 얻었다. B씨는 김병만의 친자 2명이 혼외자라고 주장하며 서울가정법원에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B씨는 “김병만이 A씨와 혼인 관계가 법적으로 종료되기 전 다른 여성과 사이에서 아이 2명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속 등과 관련해 정말 김병만 친생자인지 법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E.S 슈, 별거 중인 남편이 “빚 2억8천 대신 변제, 극단적 선택에 업고 병원으로 뛰어가”

S.E.S 출신 슈가 침묵을 깨고 그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논란의 그 사건… 오늘 다 말하겠습니다(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슈는 영상에서 “말할 기회가 없었고, 그동안은 피하기만 했던 것 같다”며 그동안의 상황을 돌아봤다.
슈는 먼저 BJ방송 출연 당시의 의상 논란을 언급했다. 슈는 “당시 금전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마침 방송 제안이 들어왔고, 급한 마음에 수락했다”며 “처음엔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첫 방송에서 유행하던 컷아웃 스타일 옷을 골랐다. 조명과 카메라 앞에 서니 의도치 않게 과한 노출처럼 비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선이나 후원금을 받았던 건 아니다. 계약금으로 급한 상황을 넘기고, 이후에는 내 스타일대로 방송을 꾸려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도박에 빠지게 된 계기도 밝혔다. 슈는 “라스베이거스 행사에서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연히 시작됐다. 주민등록증을 요구해 별 의심 없이 줬고, 그 후로 본격적으로 얽히게 됐다”고 말했다. 슈는 “한 통의 전화로 1억 원이 택시 타고 오는 걸 보고 신기했고, 그 환경을 부러워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검사가 나중에 ‘당신은 작업당했다’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마카오에서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던 일도 있었다. 이어 슈는 “개인 자금을 환전한 건데 왜 신고해야 하는지조차 몰랐다. 무지해서 생긴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에는 남편 임효성도 함께 출연했다. 임효성은 “한동안 떨어져 지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빚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고, 그 금액이 2억 8천만 원이었다”며 “하루 고민한 끝에 친구들에게 빌린 돈과 모아둔 돈을 더해 갚았지만, 이미 관계는 많이 변해 있었다”고 고백했다.
임효성은 이어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도 들어오지 않아 걱정하던 중 슈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약을 먹고 쓰러진 그녀를 업고 병원으로 뛰어갔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슈는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알게 되는 건 너무 두렵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효성은 “네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몰라도, 너만큼은 앞으로 잘 살아가길 바란다”며 진심을 전했다. 임효성은 “수영이가 이상하다는 연락을 받고 불안했던 적도 많았다. 어느 날은 네 방 앞에서 밤을 새운 적도 있다”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슈는 최근 유튜브 활동을 통해 팬들과 다시 소통을 시작하며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다.
◆‘야인시대’ 정일모, ♥네 번째 아내는 30살 연하 “이혼만 3번…지은 죄 많다”

배우 정일모의 진솔한 근황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7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일모가 출연, 배우가 되기 전 과거 조직 생활부터 가족에 대한 아픔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정일모는 카메라 앞에서 “지은 죄가 많다”며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무려 6년째 이어오고 있는 108배 기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일모는 “헤어진 아들이 있다. 참 마음이 아프다. 미안함, 그리움, 복합적인 감정으로 기도를 드리게 됐다”며 가슴 깊은 사연을 전했다.
이어 과거를 회상하며 “16살에 복싱을 시작했고, 싸움 잘한다고 소문난 조직 윗선에게 스카우트됐다. 춥고 배고픈 시절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는 예전 조직 후배들과의 만남 장면도 공개됐고 정일모는 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가정사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정일모는 “첫 번째 결혼에서 딸이 있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세 번의 이혼을 겪었다”며 “바르게 살고 싶었지만, 제겐 그게 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중 정일모는 일본에 체류 중인 현재의 아내와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일모는 “지금 아내와는 12년 알고 지냈고, 함께 산 지는 4년 정도 됐다. 나이 차이는 30살”이라고 덧붙이며 웃어 보였다.
◆구혜선, 전남편 안재현 향해 “전처 소재말고 자신의 정체성으로 건승하길”

배우 구혜선이 전 남편 안재현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혼을 연상케 하는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배우자와의 이혼 당시 서로 다른 주장이 오갔고, 결국 진위 여부를 따지지 않는 선에서 합의에 이르렀다. 그 과정이 완전한 화해는 아니었더라도, 최소한의 도의는 지켜졌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이혼은 누구에게나 감정적으로 복잡하고, 양쪽 모두 상처를 주장하게 되는 어려운 과정이었다”며 해당 사건이 다시 언급되는 상황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구혜선은 “이혼 당시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사자가 유추 가능한 방식으로 간접적이고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며 “이를 자극적인 소재로 활용하거나 위로라는 명목으로 다시 꺼내는 행위는 2차 가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혜선은 “예능도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웃자고 한 말이라 해도 누군가가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발언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나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전 배우자 역시 이제는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의 진정성과 고유한 아이덴티티로 주목받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조용한 마무리를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지만, 2020년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 안재현은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출연해 지인과의 대화 도중 “나도 있었다”며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농담을 던졌고, 이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구혜선은 학업에 매진 중이며 지난해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수석 졸업한 데 이어 현재 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최근에는 벤처 사업 진출 소식까지 전하며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하 구혜선의 글 전문.
‘이혼 5년’을 늘상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하고 낙인찍는 것을 반복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전배우자의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고갔으며 결론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혼이란 각자의 피해를 주장하는 것이기도하기에 무척 이기적이며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다만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며,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내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면, 그것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힘들다고 눈물을 흘리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이 서툰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감정이 없는 인간도 아닙니다.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저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배우자가 저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임영웅, 무공해 ‘섬총각 영웅’으로 순한맛 힐링 선사

가수 임영웅이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한다.
SBS 신규 예능 ‘섬총각 영웅’은 오는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섬총각 영웅’은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한 임영웅과 ‘찐친’들이 편리함을 내려놓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무계획 힐링 예능이다.
이번 여정에 함께한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는 평소에도 임영웅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세 사람의 자연스럽고 사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배우 이이경이 새 친구로 합류해 특별한 재미까지 더하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모인 네 사람이 어떤 유쾌하고 진정성 있는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뜨겁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에 수록된 곡이 ‘섬총각 영웅’의 주제곡으로 처음 선보인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특별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네 친구는 이 섬이 마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표했고, 임영웅은 섬을 떠나는 배 안에서 스탭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 전달할 만큼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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