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전북지역 대학생들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전북은 “지난 6일과 7일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도내 대학생들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비되는 폐현수막, 폐축구공 등 폐기물 일체를 활용한 실전형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창업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과 창의성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업사이클링 창업캠프는 전북현대와 위사이클, 완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전북권 4개 대학 연합(군산대 RISE사업단, 우석대, 원광대 RISE사업단, 전주대 RISE사업단)이 주관해 각 대학 학생들과 전북현대 대학생 마케터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대학생들은 소비된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업사이클링 창업교육 회사 위사이클의 지원에 힘입어 판매용 굿즈 상품으로 제작된다.
새롭게 탄생한 굿즈 상품은 추후 전북 공식 굿즈 샵 ‘초록이네’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북은 판매된 업사이클링 제품의 수익금을 전북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시 기부하는 환원 시스템을 도입해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창업캠프는 환경, 창업, 지역 상생을 한데 아우른 새로운 시도다. 전북 지역의 많은 유관기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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