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LA서 뛰어 영광”… ‘손흥민 팬’ 김혜성도 축하 행렬에 동참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 사진=다저스 SNS 캡처
다저스 멀티플레이어 에드먼. 사진=다저스 SNS 캡처

 

“손흥민의 굉장한 팬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김혜성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에 입단한 손흥민에 대한 축하 메시지 행렬에 동참했다.

 

김혜성은 8일 다저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LAFC 구단에 입단한 걸 굉장히 축하한다”며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의 굉장한 팬이다. 같은 LA 지역에서 뛰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LA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김혜성과 손흥민은 같은 소속사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을 앞둔 2024년 손흥민의 소속사이자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했다. CAA스포츠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7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미국프로축구(MLS) LA FC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저스 멀티플레이어 에드먼도 손흥민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LA에 온 것을 정말 환영한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다저스 경기를 보러 오는 모습을 기대한다. 곧 LAFC 경기를 보러 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식 인사인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손흥민에 대한 축하 메시지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7일 LAFC에 공식 입단했다.

 

다저스는 SNS에서 “웰컴 투 LA”(Welcome to LA)라고 적은 뒤 한글로 “화이팅!”이라는 한글을 썼다.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차저스와 LA 램스 등 같은 연고 구단들도 인사를 전했다.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서 LA를 연고로 둔 LA GC도 “LA는 당신을 보유하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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