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2026 AG 골프 대표팀 선발 기준 확정… 1순위는 세계랭킹 상위 15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 김시우가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1년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짊어질 골퍼는 누가 될까.

 

대한골프협회(KGA) 경기력향상위원회는 6일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AG) 골프 부문 선수 선발 기준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지난달 30일 2025년 제2차 KGA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AG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의결했다.

 

다가오는 AG 골프 부문에는 국가별로 남자 선수 3명과 여자 선수 3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위원회 의결 결과 만장일치로 후보군 설정 방식이 채택됐다.

 

1순위는 남녀 세계 랭킹(OWGR·롤렉스 랭킹) 한국 선수 상위 15명까지다. 기준은 내년 초 후보 선수 등록일로 추후 공지된다.

 

1순위를 통해서 채워지지 않은 인원은 2순위로 보충한다. 2순위는 KGA 랭킹 상위 선수다. 기준은 2025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부터 내년 AG 최종 명단 제출 전 월요일까지다.

 

AG는 다음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에서 진행된다. 골프 경기가 열릴 대회장은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히가시(동쪽) 코스다.

 

한국 골프 선수들은 AG에서 총 14회(남자 6회·여자 8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금메달은 2023년 10월 열린 2022 항저우 AG 남자 단체전에서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이 합작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