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형, 故 송영규 생전 영상 추모…환한 웃음에 울컥

배우 임철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송영규를 추모했다.  사진 = 임철형 SNS 계정

생전 밝은 모습 담긴 영상 공개…SNS 통해 추모 메시지 전해

 

배우 임철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송영규를 추모했다.

 

임철형은 5일 자신의 SNS에 생전 송영규와 함께한 영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2024년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홍보 당시 촬영된 것으로, 임철형, 조정석, 송영규 세 배우가 눈싸움 게임을 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송영규의 유쾌했던 생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앞서 송영규는 8월 4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최근까지도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지난 6월 19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송영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모든 걸 망쳤다”며 사과했지만, 이후 드라마와 연극에서 하차하며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지인들에 따르며 고인이 최근 여러 악재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으며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호소해 왔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이며, 고인은 함백산 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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