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유리는 30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성유리는 대기실에서 머리를 묶고 스카프를 두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성유리는 44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청초한 동안 미모를 뽐냈다.
특히 스카프로 얼굴선을 강조한 모습과 우아한 스타일링은 핑클 시절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해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한편 성유리는 1998년 핑클 1집 ‘Blue Rain’으로 데뷔한 뒤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천년지애, 쾌도 홍길동, 영화 차형사, 몬스터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성유리는 5월 홈쇼핑 출연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남편인 전 프로골퍼 안성현이 지난해 12월 법정구속된 이후 4개월여 만의 복귀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한편 안성현 씨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6월 보석 청구가 인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안성현 씨는 강종현 씨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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