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김수지 아나운서 “주 7일 뉴스 진행…기댈 곳 없는 주말 앵커였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MBC ‘뉴스데스크’를 이끄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하루도 쉬지 않고 뉴스 진행을 했던 고된 근무 일화를 공개했다.

 

김수지는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뉴스 앵커로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수지는 “작년 4월엔 주말 뉴스만 맡기로 했는데, 갑자기 5월부터 평일까지 맡게 됐다”며 “한 달 동안 주 7일 내내 근무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수지는 “MBC 여자 아나운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말 단독 앵커를 맡았다”며 “주말은 조현용 앵커도 없고, 기댈 곳 없는 외로운 자리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화제가 됐던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 당시의 클로징 멘트에 대해서는 “그 멘트로 상도 받고 포상금도 받았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김수지는 “아이러니하게도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일이 많을수록 시청률은 오히려 올라간다”며 “그래서 우리가 시청률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그래도 타 방송사보다 MBC가 잘 나오는 게 낫지 않냐”고 묻자, 김수지는 쿨하게 “맞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김수지는 2022년부터 ‘MBC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를 맡았으며 지상파 최초로 ‘여성 단독 주말 앵커’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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