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연고지명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삼성은 31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4부 예선 KCC와의 경기에서 49-18로 승리했다. 지난해 U14부에서 왕좌에 오른 삼성은 올해에도 U14부에서 변함없이 순항 중이다.
승리의 중심에는 장신 포워드 김유찬이 있었다. 2년 전 KBL 유스대회 U12부 최우수선수(MVP) 출신이자 삼성 연고지명 선수인 김유찬은 경기 내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수준 높은 농구를 구사했다.
공격에서는 외곽슛과 아이솔레이션, 컷인 움직임을 통한 득점을 쌓았고, 수비에서는 프레스와 트랩 디펜스, 스틸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유찬에 활약에 힘입은 삼성은 2연패를 향한 첫 단추를 무사히 뀄다.

김유찬은 “작년에는 형들 종별에서 조금밖에 못 뛰었는데 올해에는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KBL 대회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즐거웠다. 대회 끝나자마자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 좋은 성적도 내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U12부에서 삼성 대표로 KBL 대회에 출격해 우승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김유찬.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던 그는 더욱 농익은 플레이로 U14부 타 팀들에 긴장감을 선물했다. 양구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김유찬은 “다른 대회랑 크게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한다. KBL 대회가 메이저 대회지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부담감이 따를 것 같다. 친구들을 믿고 여느 대회처럼 우승만을 노리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소에는 클럽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서지만 KBL 대회는 삼성 썬더스를 대표해 출전하는 것이다. 삼성 연고 지명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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