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손아섭 품었다…NC와 현금+지명권 트레이드 단행

사진=NC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가 31일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손아섭을 품었다. 반대급부로 현금 3억원에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건넸다.

 

한화는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

 

한화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출루율+장타율)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C도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일 터. 임선남 NC 단장은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손아섭를 떠나보내는 일은 구단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장기적인 팀 리툴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손아섭이 남긴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무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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