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아나운서, 생방 중 입덧 고백…“진행하다 진통 올까 걱정돼”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MBC 김수지 아나운서가 생방송 도중 겪었던 극심한 입덧 경험을 고백해 이목을 끌고 있다.

 

3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으로 꾸며지며, 김수지를 비롯해 가수 김연자, 개그우먼 조혜련, 유튜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김수지는 앵커로서의 사명감과 생생한 뉴스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특히 김수지는 “보통 뉴스 진행 시간이 1시간 10분인데, 어느 날 갑자기 방송 직전에 2시간으로 확대 편성된 적이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전한 응원과 감사 인사에 대해 “제가 그런 얘기를 들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따뜻한 스튜디오 안에서 뉴스를 전했을 뿐”이라며 거리에서 직접 취재한 기자들과 시민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김수지는 과거 대선 개표 방송 당시 ‘포커페이스’ 진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상황도 언급했다. 김수지는 “웃거나 너무 심각해도 오해를 살 수 있어 최대한 감정 표현 없이 진행했다”며 앵커로서의 균형 잡힌 자세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수지는 현재 임신 8개월 차로, 입덧 때문에 생방송 도중 수차례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던 고충도 털어놨다. “뉴스 순서가 바뀔 때마다 조현용 앵커가 진행하면 그 틈에 급히 화장실로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10월 중순 출산을 앞둔 김수지는 출산 예정일 불과 며칠 전까지도 뉴스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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