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말도 31일 경기에 출전할 겁니다.”
‘포스트 메시’ 라민 야말이 한국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 다음 달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차례로 맞붙는다. 첫 경기부터 한국 축구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야말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30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FC서울과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항, 호텔, 연습장에서 많은 환영을 받아 굉장히 감사하다. 팀 또한 잘하고 있다. 긴 여행 동안 지치긴 하지만 (이번 방한은) 좋은 기회”라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더 성장할 기회로 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시즌 스페인 무대서 3관왕을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심에 야말이 있다. 야말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후예로 꼽히는 윙어로,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에 나서 1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새 시즌을 앞두고 메시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을 달며 인정받았다.
노쇼는 없다. 야말은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플리크 감독은 야말에 대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31)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모든 경기는 우리의 부족한 점과 채워야 할 점을 알 수 있는 기회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말 외에도 페드리, 베테랑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굵직한 선수들이 함께한다. 플리크 감독은 “(명단에 대해) 한 포지션에 여러 선수가 배치되기 때문에 아직 확정은 아니다. 쉽지 않은 시즌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선수 명단은 변경될 수 있다”며 “쉽지 않은 시즌이 되겠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대회에서 많은 타이틀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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