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터뜨린 수원FC 싸박, K리그1 24R 최우수선수… K리그2는 빌레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 싸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외인 공격수 싸박이 29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싸박은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0-1로 뒤지던 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높은 타점의 헤딩을 성공시켰다.

 

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수원FC-안양전이다. 이날 안양은 전반 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싸박이 전반 16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반 23분 수원FC 윌리안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 승리로 끝냈다.

 

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지난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박상혁, 김이석, 김강산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MVP는 부산 빌레로가 차지했다. 빌레로는 지난 2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전남 드래곤즈전이다. 이날 성남은 후반 13분 후이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3분 전남 발디비아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성남은 후반 31분 프레이타스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교체 투입된 전남 르본이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천안시티FC는 지난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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