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이랜드 김도균 “가브리엘, 왼쪽 측면 고민 덜어줄 것”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기 내내 왼쪽 측면이 고민이었는데 가브리엘이 덜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반등할 수 있을까.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새로 합류한 외인 공격수 가브리엘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랜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반등이 필요하다. 이랜드는 최근 8경기에서 3무5패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가브리엘을 믿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북청주FC에서 이랜드에 합류했다. K리그2에서 검증된 자원이라는 점이 이랜드의 기대 요소다. 올 시즌 충북청주에서 21경기 8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곧바로 가브리엘은 왼쪽 공격수로 내보내면서 신뢰를 보냈다.

가브리엘.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브리엘은 우리가 영입하기 굉장히 어려운 선수였다. 구단에서 큰 결단을 했다. 비용도 조금 많이 들었다”며 “지난 경기(20일 천안시티FC전)까지 뛰고 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굉장히 좋아보였다. 적응도 잘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우리 팀 전반기 내내 왼쪽 측면 공격이 고민이었는데, 그 고민을 덜어줄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이랜드는 천적 수원을 상대로 9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통산 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상대 전적에 기대를 건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좋겠다”며 “일주일 동안 수원 분석을 많이 했다. 득점 찬스가 분명히 생길텐데, 높이 싸움에서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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