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장신 스트라이커 천성훈을 영입했다.
191cm 장신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능력이 장점이다.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하며 볼을 지켜내고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공간을 창출하고 활용하는 재능과 문전으로 들어오는 볼에 대한 헤더 득점 감각이 돋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아왔다. 2023년 K리거로 변신,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었다. K리그1 통산 성적은 40경기 8득점이다.
천성훈은 “원정을 올 때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웅장하다는 생각과 함께 압도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경기장 중 1순위였다. 이곳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팀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많은 팬의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은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출전하는 팀이고 리그에서도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에 많은 득점으로 팬분들을 즐겁게 하는 공격수가 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해서 공격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폴란드 골게터 클리말라와 K리그 최고 크랙 안데르손에 이어 천성훈까지 품으며 짜임새를 갖췄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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