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 구단에 온 걸 환영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출신 미드필더 이현주가 포르투갈 1부리그 아로카로 이적했다.
아로카 구단은 24일 이현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50만 유로(약 25억원)로 알려졌다. 그만큼 기대가 높다는 걸 의미하다.
아로카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18개 팀 중 12위에 올랐다. 주전으로 뛸 것으로 예상되는 이현주로서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현주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인 포철중과 포철고를 거친 유망주다.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뒤 같은 해 여름 완전히 이적했다. 뮌헨 2군이나 임대로 뛰었다. 2023~2024시즌 독일 2부 팀인 베엔 비스바덴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에는 역시 2부 팀인 하노버에서 임대로 나섰다.
대표팀에서도 주목한다. 지난해 11월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당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에 출전, A매치에 데뷔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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