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기획팀장이 방탄소년단 RM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김미영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기획팀장이 나와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반가사유상 미니어쳐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반가사유상에 표현된 옷 주름, 손가락 위치, 표정 등이 엄청 디테일해서 조금만 다르게 표현해도 굉장히 달라 보인다. 반가사유상이 가진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서 정말 여러 번 샘플 테스트를 했다. 4년 이상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쳐는 코로사19가 발생했을 당시 처음 나왔다. 오프라인 출시가 어려워 온라인으로만 출시했는데 선보이자마자 동이 났다.
김 팀장은 “제작 수량을 늘려서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어느 날 오프라인 매장 매니저한테 연락이 왔다. RM이 왔는데 원하는 색이 없어서 못 사고 돌아갔다고 하더라.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제작 수량을 늘려서 판매했더니 어느 날 RM이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렸다”며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가 오는데 반가사유상 미니어쳐를 색깔 별로 구매한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