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까.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일본 방문이 취소됐다. 방한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 “프로모터의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오는 27일 일본에서 예정된 경기 참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의 많은 팬들에게 유감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아시아투어로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한국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8월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1 대구FC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보다 앞서 오는 27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방한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프로모터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한국에서 예정된 두 경기의 여름 투어 일정 재조정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라리가 대표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라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17세 스트라이커 라민 야말 등이 소속된 스타 군단이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 이후 15년 만이다. 서울전은 일반 예매 시작 4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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