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도시 괴담’ 콘셉트로 컴백

다음달 11일 컴백하는 샤이니 키가 정규 3집 ‘HUNTER’(헌터)로 유일무이한 ‘콘셉트 마스터키’ 수식어를 재입증한다.

 

지난 21일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기묘한 내용이 적힌 안내문이 공개된 데 이어 오늘(22일) 이번 앨범의 첫 번째 무드 필름 ‘Trace’(트레이스)가 릴리즈됐다. 혼잡한 도심을 정처 없이 걷던 키가 해당 안내문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 의문의 존재를 마주하는 스토리를 담은 호러 무드의 영상이 담겼다.

 

또한 무드 필름과 동시에 오픈된 포스터 속에 숨겨진 웹사이트는 미스터리한 공간에서 이번 앨범과 관련된 힌트들을 추리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특정 번호를 유추해 웹사이트 내 전화기에 입력하면 앞으로의 컴백 스케줄을 암시하는 키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키는 앞서 첫 미니앨범 ‘BAD LOVE’(배드 러브), 정규 2집 ‘Gasoline’(가솔린)과 리패키지 ‘Killer’(킬러)로 선보인 강렬하면서도 키치한 ‘레트로 트릴로지(3부작)’, 두 번째 미니앨범 ‘Good & Great’(굿 앤 그레이트)의 유니크한 오피스 콘셉트, 세 번째 미니앨범 ‘Pleasure Shop’(플레저 숍)의 퓨처리스틱 사이보그 콘셉트 등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에도 색다른 도시 괴담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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