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원우가 17일 생일을 맞아 자작곡 '고개'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고개는 잔잔한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발라드다.

인생을 고개를 넘는 과정에 빗댄 가사에 험난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원우는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캐럿(팬덤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원우는 노래의 분위기를 맞춰 담백하고 허스키한 보컬로 폭넓은 음색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는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고양이가 나비 한 마리를 만나 함께 고개를 넘는 과정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으로 담았다.
원우와 팬들의 여정을 담은 듯한 서정적인 연출이 긴 여운을 남긴다.
원우는 그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세븐틴의 정규 5집 수록곡 '99.9%'에서 상쾌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에선 솔로곡 '휴지통'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줬다.
플레디스는 "'고개'는 원우의 성숙하고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노래"라며 "이 곡이 각자의 고개를 넘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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