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강습회 및 회장배 전국루지스타트대회 성료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지난 11일~12일 양일간에 걸쳐 평창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2025년 루지강습회(기초과정)와 제10회 회장배전국루지스타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강습회는 전국에서 온 100여명을 대상으로, 루지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교육과 스포츠인권교육, 실제 얼음에서 주행교육까지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강습회 준비를 위해 전 루지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출신인 강원도청의 김동현 코치와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루지팀 최은주코치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연맹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에 있는 초등학교인 횡계초등학교 3, 4학년 전원을 초청하여 강습회를 열어주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약 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남·녀 중등부 1위에는 전라북도루지경기연맹 김채은, 경기도루지경기연맹 김예람이 각각 차지했다.

 

남·녀 고등부 1위는 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서울시루지연맹의 김하윤과 현 국가대표 선수인 박지예가 각각 수상했으며 대학·일반부 남·녀 1인승은 울산시루지연맹의 김보근과 현 국가대표 선수인 오정임에게 각각 돌아갔다.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임순길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은 “본격적인 동계 시즌이 시작되기 전 하계기간 강습회를 열어 좋은 선수들을 발굴함과 동시에 종목을 대중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연맹은 이번 기초강습회에 이어 9월 바퀴썰매를 활용한 중급과정, 12월 실제 루지썰매를 활용하여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정규트랙에서 실시하는 심화(고급)과정의 단계별 우수선수 발굴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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