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빌보드를 장기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1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 ‘글로벌 200’ 차트에서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139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븐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81위를 기록, 빌보드 주요 2개 차트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세븐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각각 102주, 103주째 차트인하며 강력한 인기를 입증했다. 두 차트에서 역대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진입 신기록을 썼다. 앞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9주 연속 1위, 글로벌 200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국은 세븐 외에도 3D,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역대 전 세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동시 1위를 한 해 동안 3곡(세븐, 3D,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이상 기록하며 특별한 역사를 만들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곡 세븐은 스포티파이 메인 차트 중 하나인 ‘위클리(주간)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04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스포티파이에서 아시아 가수곡 최단 및 최초로 24억27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이에 따라 역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8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내년 봄 완전체로 컴백한다. 지난 8일 미국으로 출국해 신보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1일 진행한 한 생방송에서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며 “7월부터 저희들끼리 붙어서 준비를 시작할 거다.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들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할 계획이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