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를 찾았다면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까. 남해의 감성여행을 완성하는 명소들이 있다.

우선,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설리스카이워크다. 높이 약 36m, 폭 4.5m, 총 길이 79m에 달하는 공중 구조물이다. 바닥 일부가 투명 유리로 돼 있어 한 걸음 내딛는 순간부터 긴장감이 들기도 한다.

하이라이트는 전망대 끝에 자리한 ‘하늘그네’다. 남해를 배경 삼아 허공을 가로지르는 액티비티다. 마치 인도네시아 발리의 ‘발리스윙’을 연상시킨다. 안전장치를 착용하면 스태프가 남해를 향해 그네를 세게 밀어준다. 청록빛 바다가 발아래에 그대로 펼쳐지는 경험이 가능하다. 두 팔 활짝 벌리고 인생샷을 남기는 것은 필수.
또 다른 남해의 명소 ‘다랭이논’이 있다. 쏠비치 남해가 모티브를 받았다는 장소다. 다랭이는 원래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에 조성된 좁고 긴 논배미’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바다와 맞닿은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이어진 이 계단식 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남해 다랭이논은 총 108개의 층과 680여 개의 논이 이어졌다. 45도 경사를 따라 조성돼 놀라운 장관을 연출한다. 하나하나 여성의 손으로 지어진 논이라고 전해진다. 2005년 1월 국가 명승 제15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초록과 파랑이 모두 어우러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둘러본 뒤 남해의 명물 ‘멸치쌈밥’을 먹는 것도 좋겠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랭이마을 인근의 ‘미국마을’과 ‘독일마을’도 인기니 방문해 볼 만하다. 남해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문화와 마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쏠비치 남해가 위치한 설리마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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