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냉탕] 둘째 임신 이시영→'전국민 오지랖' 차분히 입장 전한 신지

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이시영부터 예비 남편과 관련한 논란에 입을 연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의 소식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이시영, 이혼 후 둘째 임신…전남편 “책임 다할 것”

 

배우 이시영이 둘째를 임신했다. 이시영은 지난 8일 SNS에 “현재 임신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둘째를 준비하며 시험관 시술을 받았으나 배아 이식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배아의 보관 만료 기한이 임박하자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을 결정했다.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인 요식업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이들은 결혼 8년 만인 올해 3월 헤어졌다. 이시영은 “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며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 남편은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 이혼한 상태 아닌가.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3세 윤정수, 띠동갑 필라테스 강사와 올해 중 결혼 

 

코미디언 윤정수가 결혼한다. 윤정수는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를 정하진 않았지만 올해 중 결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필라테스 강사다. 두 사람은 6~7년 전부터 지인으로 지내다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윤정수는 지난 8일 한 예능 프로그램 예고편에서도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할 생각”이라며 “그쪽 어르신들을 다 만나 뵈었다”고 말했다.

 

▲차은우 VR 영화, 글로벌 인기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첫 번째 VR(가상현실) 콘서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중 등장하는 추억의 물건, 장소, 사진 등을 선택해 엔딩 감정선을 바꿀 수 있는 엔딩 선택형 구조로 구성됐다. 차은우의 감정 연기와 솔로곡 등을 VR 헤드셋을 통해 눈앞에서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콘서트 형식을 넘어 VR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이번 작품은 K-콘텐츠의 확장성과 실감형 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일본·대만·베트남·중국·홍콩·싱가포르·멕시코 등 아시아 및 북남미 지역에서 순차 상영 중이다. 특히 일본은 개봉 첫 주말 미니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매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신지, 예비신랑 문원 논란에 “관심과 우려 이해해”

 

가수 신지가 예비 남편 문원에 대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신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전처와의 혼전 임신설, 사기 부동산 영업설, 군 시절 후임 폭행설 등이었다.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영업했던 점, 전 부인과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던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의혹은 의혹일 뿐이었다.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유튜브 댓글에 문원만 미운털이 박혔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슈카, 일본해 지도 표기 논란

 

359만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가 라이브 방송에서 일본해라고 적힌 지도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6일 슈카월드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일본 난카이 지진에 관해 설명하며 동해를 씨 오브 재팬(Sea of Japan)이라고 표기한 지도를 사용했다. 논란이 일자 슈카(본명 전석재)는 다음 날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다 보니 나온 실수로 100% 저의 잘못”이라며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죄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알렸다.

 

▼카리나, 정치색 오해 패션 논란 해명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입을 열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후 한 달 만이다. 

 

카리나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숫자 2가 적힌 붉은색 재킷 관련 “그런 의도가 아예 없었기에 얘기하고 싶었다. 우리 팬들이나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하다”며 “당시 스태프들과 외출을 했는데, 쌀쌀해 겉옷을 사 입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가 연락을 받고 지웠다. 내가 너무 무지했다. 아무리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더 인지하고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더라. 너무 무지했던 게 맞다”며 “내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것이니 감당해야 되는 건 맞다. 근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카리나는 5월27일 인스타그램에 일본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있었고, 대선을 일주일 상황에서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해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친 부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한동안 논란은 이어졌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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