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영지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부부(LABUBU)’ 관련 가품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놨다.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거 진짜 맞는 거예요? 제발 알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영지는 최근 유행 중인 ‘라부부’ 인형 뽑기에 도전하는 모습. 이영지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지만 시크릿이 너무 갖고 싶다”며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이후 실제로 자신이 원하던 시크릿 인형을 뽑자 깜짝 놀라며 “이거 정품 맞죠? 진짜 시크릿 뽑은 거죠?”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해당 인형이 정품이 아닌 가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영지는 “이거 가짜래요. ‘짭부부’였어요. 고리도 없고 정품 인증 카드도 없어요”라며 “정품 다시 사서 확인해볼게요. 여러분도 꼭 정품 사세요. 첫 시도에 시크릿 나왔다고 너무 들떴는데 허탈하네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영지 외에도 최근 걸그룹 아일릿의 원희 역시 ‘라부부’ 위조품 구매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SNS를 통해 “진짜 이건 너무하다. 어이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라부부’ 인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짝퉁 제품들도 함께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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