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위암 말기 父, 15년째 생존…콘서트에도 오셨다”[TV핫스팟]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에녹이 아버지의 투병 사연을 전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에녹이 출연했다.

 

에녹은 IMF 이후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큰 병에 걸려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버지께서 위암 말기였다. 온몸에 많이 퍼진 상태로 수술도 하셨다. 임종 예배를 드릴 정도로 많이 위독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아무리 수술해도 한두 달 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 15년 동안 생존해 계신다”며 “저에겐 기적 같은 일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IMF를 겪고 회사에서 나온 후 경제적인 뒷받침을 하려고 애쓰셨던 것 때문에 그런 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한 에녹은 “아버지가 콘서트 전국 8도에 다 오실 정도로 건강하시다”고 덧붙였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