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득점왕 전진우(전북 현대)가 동아시안컵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대표팀에서 하차한다”고 7일 밝혔다.
전진우는 올 시즌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는 대세 중의 대세다. 이번 대회에서도 2선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전진우의 빈자리는 정승원(FC서울)이 메운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부상 선수 발생 시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정승원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7일 오후 팀 숙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멀티자원인 정승원은 올 시즌 서울에서 18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치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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