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신성’ 가르시아 결승포!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16강서 유벤투스 1-0 제압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1-0으로 꺾고 FIFA 클럽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곤살로 가르시아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신예의 한 방이 레알 마드리드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으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유벤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8강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2004년생 신예 공격수 곤살로 가르시아가 빛났다.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은 쉽지 않았다. 후반 9분 분위기를 바꿨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가르시아가 감각적으로 헤딩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3호골. 이번 여름 이적시자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레알로 둥지를 옮긴 알렉산더아널드의 이적 첫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1-0으로 꺾고 FIFA 클럽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교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레알은 추가 득점까지 노렸다. 킬리안 음바페를 교체로 투입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급성 위장염으로 모두 결장했다. 후반 23분 가르시아 대신 투입돼 이번 대회 첫 출전을 알렸다. 하지만 추가 골은 없었다. 다행히 가르시아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신승으로 마무리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대회 조별리그 H조를 무패(2승1무) 조 1위로 통과했다. 까다로운 상대인 유벤투스까지 꺾으며 8강으로 향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몬테레이(멕시코)전 승자와 5일 오전 4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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