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 차기 시즌 KBL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 가운데 KCC 허훈과 KT 김선형이 8억 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앞선 에어컨리그에서 이적을 택하면서 각각 KT, SK를 떠나 새 둥지를 튼 바 있다. 허훈은 개인 첫 보수 1위 등극이며, 김선형은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보수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삼성 이근휘는 3억 2천만원에 계약해 지난 시즌 9천만원 대비 256%가 올라 2025∼2026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가스공사 김국찬으로 지난 시즌 대비 192% 오른 3억 8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 부문 3위부터 5위까지는 LG 정인덕과 KCC 최진광, LG 유기상이다. 차례대로 지난 시즌 대비 173%, 140%, 120%가 올랐다.

 

 

이 밖에도 샐러리캡(30억)을 초과한 KT는 소프트캡을 적용한다. 샐러리캡 초과 금액의 30%인 4236만6600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한편 LG 두경민과 전성현, 정관장 배병준, KCC 이호현은 소속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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