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강이 군 제대와 함께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송강은 오는 10월 전역 직후 새 드라마 포핸즈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작품은 전역 이후 첫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포핸즈는 피아노의 네 손 연주를 뜻하는 용어로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는 형식을 의미한다. 이 드라마는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피어나는 성장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학창시절에서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인물들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송강은 극 중 천부적인 피아노 재능을 지닌 예민하고 섬세한 캐릭터를 맡는다. 감정선이 복잡한 인물인 만큼, 군 복무 이후 한층 성숙해진 송강의 연기력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강은 지난해 4월 2일 육군에 입대해 현재 현역 복무 중이며, 오는 10월 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아직 군 복무 중이지만, 업계에서는 포핸즈가 그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등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한국 OTT 드라마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후 나빌레라, 알고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마이 데몬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MZ세대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송강은 입대 직전까지도 스위트홈 시즌3, 아이랜드2 MC, 영화 탈주 특별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사실상 공백기를 최소화했다.
한편, 포핸즈는 현재 캐스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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