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에 걸린 서핑보드가 해운대의 젊고 자유로운 감성을 보여주고, 조식 뷔페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돼지국밥’이 오른다. 해운대의 색채를 그대로 녹여낸 L7 해운대 바이 롯데가 오픈 만 1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수많은 글로벌 체인과 국내 유명 호텔들이 자리 잡은 부산 해운대에 L7 해운대 바이 롯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L7 해운대는 해운대 감성을 담은 대담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간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개관 1년 만에 아고다, 부킹닷컴 등 온라인여행플랫폼(OTA)의 고객 만족도(평점)에서 톱3에 이름을 올리며 특급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해운대는 호텔 간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후발 주자인 L7 해운대가 주변 4성급 호텔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의 객단가를 유지하면서도 해운대를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서광일 L7 해운대 총지배인에 따르면 우선 지역 문화를 호텔 곳곳에 녹여내며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한 게 유효했다. 호텔 로비 내 벽면에 서핑 보드로 장식해 해운대 감성을 담아내는가 하면 조식 뷔페에 부산을 대표하는 돼지국밥을 제공해 젊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특히 현지 문화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투숙객 약 60%가 외국인으로, 지난해 6~7월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서 총지배인은 이와 함께 L7 해운대의 매력으로 천편일률적인 호텔과는 다른, 독창적인 객실 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휴양지 특성상 가족 친구 등 다양한 구성의 3인 이상 투숙객 수요를 고려해 전체 객실의 37%인 143실을 ‘패밀리 트윈’ 타입으로 구성한 게 눈길을 끈다. 이는 기존 L7호텔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서 총지배인이 가장 추천하는 객실은 ‘8호 라인 주니어 온돌 스위트’다.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온돌 구조에 욕조와 코너뷰까지 갖춰 실용성과 편안함을 모두 잡았다. 최상위 객실인 오션 스위트에는 퀸 침대 2개가 마련돼 소규모 파티나 가족 여행에 에도 적합하다.

계열사와 선보인 이색 컬래버레이션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8월 루프탑 인피니티 풀에서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브랜드 ‘크러쉬’와 개최한 디제잉 공연과 케이터링을 결합한 풀파티는 젊은 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시설도 호평 받는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풀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게스트 팬트리, 특대형 캐리어까지 보관할 수 있는 무인 물품 보관함 등의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편, L7 해운대는 개관 1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품으로 부산-오사카 왕복 항공권, 시그니엘 부산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해 1주년 축하 이미지를 제출하는 ‘AI 아트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및 기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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