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2025' 첫날에 로제·지드래곤에 함빡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박재상)의 여름 브랜드 공연 '흠뻑쇼'은 관객들이 물(水)뿐만 아니라 깜짝 게스트 스타들에게 함빡 빠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2025'에 슈퍼스타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와 한류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이번이 '흠뻑쇼' 첫 출연인 로제는 "상상만 하던 '흠뻑쇼'에 나와 너무 기쁘다"고 했다. 12년 만에 '흠뻑쇼'에 다시 나온 지드래곤은 "형님 잔치에 제가 왔다. 슈퍼스타가 부르면 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흠뻑쇼'는 그간 싸이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공연 내내 쏟아지는 물기둥 뿐 아니라 예고되지 않은 톱 스타들의 찬조 출연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16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흠뻑쇼'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깜짝 등장해 자신이 싸이와 협업한 '댓 댓(That That)'을 함께 불렀다.

 

2023년 6월30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흠뻑쇼'엔 그룹 '마마무' 멤버 겸 솔로가수 화사가 게스트로 나와 그 자리에서 싸이가 이끄는 회사 피네이션과 계약하는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싸이흠뻑쇼 2025'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열린다. 이후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총 9개 도시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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