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신한라이브클래식 시리즈의 주역인 피아니스트 심주한(SSI 아트앤디자인국제학교 7학년 재학)이 신한아트홀 무대를 뜨겁게 물들였다.
시작곡인 Beethoven Piano Sonata No.5 in C minor에서 심주한은 강렬한 극적 대비와 서정적 분위기를 조화롭게 전달했으며, Schumann Fantasiestücke Op.12 중 II악장 ‘Des Abends’에서는 섬세한 감성과 음색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려 청중의 집중을 이끌었다.
1부, 2부 연주 후에는 앙코르곡으로 드뷔시 달빛(Debussy Clair de lune)을 부드러운 달빛 아래 펼쳐진 듯한 몽환적 선율로 대미를 장식했다.

심주한은 현재 SSI 아트앤디자인국제학교 7학년에 재학 중으로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석권해 온 떠오르는 신예로 현재 이예솔·박노옥 교수에게 사사를 받으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다.
주요 수상 경력에는 내셔널 영 버츄오소 컴피티션 피아노 1등 및 존 리우 뉴욕 스테이트 세너터 어워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상 수상), 2024년 SC 브라이트 콩쿠르 피아노 중등부 2등, 2024년 제9회 거암 이든클래식 위너스 연주회, 제11회 이스트 코스트 인터내셔널 컴피티션 1등 및 존 리우 뉴욕 스테이트 세너터 어워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상 수상) 등이 다수다.

한편, 심주한은 이번 무대를 발판으로 7월 11일 스튜디오 리움 ‘우리들의 음악회’, 7월 20일 New York Classical Debut Awards 뉴욕 카네기홀 위너스 연주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 연이어 오를 예정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